5교시 · 15:00~15:50
개념 15분 · 실습 견적서 작성 담당 만들기 · 견적서 1장 20분 · 스몰 프로젝트 내 일에 담당 한 명 15분
쉬는 시간 15:50~16:00
즉석 동료에서 전담 동료로
🧭
클로드 코드는 큰 작업을 받으면 여러 동료를 즉석에서 소환해 나눠 맡기기도 합니다(병렬 작업, 부록 '다이내믹 워크플로우'에서 다룹니다). 이번 장에서는 그 동료 한 명(서브에이전트)의 정체를 들여다보고, 반복 업무용 나만의 전문 동료를 직접 만듭니다. '4가지 문서' 중 행동(action) 그룹의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전문 동료 한 명을 만들어, 직접 불러서 일을 시키는 데까지 진행해보겠습니다.
1. 회사엔 부서마다 담당자가 있다
우리 회사엔 부서마다 담당자가 있습니다.
영업본부 : 거래처 견적, 수주 응대
운항팀 : 선박 스케줄, 항만 관리
해사기술팀 : 선박 정비, 안전
안전관리팀 : 현장 점검, 사고 예방
📌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잘하기 어렵다. 그래서 여러 부서로 나뉘어져 있음
그 부서를 부르면 그 일은 그 자리에서 처리된다
해야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설명할 일 없다
2. 담당자 = 그 영역의 전문가
부서마다 담당자를 두는 이유는, 그 담당자가 그 영역의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
담당자는 그 영역의 룰을 알고 있다
영업본부 담당자는 거래처 응대의 격식과 견적 룰을 안다
운항팀 담당자는 항로, 항만의 패턴을 안다
매번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아도, 자기 기준으로 처리한다
결과 품질이 한결같이 유지된다
3. AI에게도 그런 동료가 필요하다 = 서브에이전트
AI에게도 같은 구조가 가능합니다.
🎯
서브에이전트 = 한 장의 md 파일로 만든 전문 동료 1명
한 번 만들어 두면 그 일은 그에게 맡기면 끝
📌
사람의 회사와 같은 구조
영업 담당이 견적 본문을 직접 쓰지 않는다. 견적서 작성 담당에게 맡긴다
영업 담당 = 오케스트레이터
견적서 작성 담당 = 서브에이전트
AI도 같은 방식
3-1. 클로드 코드의 변모 : 작업자에서 오케스트레이터로
3-2. 오케스트레이터 = 지금 나와 대화하는 클로드
💡
오케스트레이터는 따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지금 채팅창에서 나와 대화하고 있는 클로드 코드(메인 에이전트)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나는 오케스트레이터하고만 이야기합니다. 서브에이전트와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
오케스트레이터가 하는 일은 셋
나눈다 : 「견적서 만들어줘」를 받으면 견적 작성, 검토, 사람 승인처럼 단계로 나눈다
맡긴다 : 서브에이전트 파일의 description을 보고, 직접 할지 누구에게 맡길지 정해 부른다
채팅창에 그대로 입력 : "견적서 작성 서브에이전트를 만들어줘. 이름은 quote-writer. 이 폴더의 거래처 메일, 브로커 시세 메모, 사내 운항 메모를 읽고 견적서_양식_샘플.xlsx 양식 그대로 격식 있는 견적서를 만든다. 자료에 없는 값은 지어내지 말고 '확인 필요'로 표시한다. 외부 검색은 쓰지 않는다."
.claude 폴더에 파일을 만들어도 되는지 묻는 창이 뜨면 허용을 누릅니다
만들어진 .claude/agents/quote-writer.md 를 열어 맨 위 줄(name · description · tools)을 확인합니다. tools 에 WebSearch · WebFetch 가 없으면 외부 검색을 하지 않습니다
고칠 곳이 있으면 채팅창에 "quote-writer 파일에서 ○○를 고쳐줘" 라고 부탁합니다
2️⃣
Step 2. 다시 실행하고 견적 맡기기
방금 만든 서브에이전트는 클로드 코드를 다시 실행해야 부를 수 있습니다. 만든 대화나 /clear 로는 「찾을 수 없다(not found)」가 나옵니다 (스킬은 /clear 로도 됩니다)
터미널에서 /exit 로 끝내고, 같은 폴더에서 claude 를 다시 실행합니다
채팅창에 그대로 입력 : "quote-writer 에게 맡겨서, 이 폴더의 견적 문의 메일에 대한 견적서를 견적서_양식_샘플.xlsx 와 같은 양식의 엑셀 파일로 만들어줘."
화면에 quote-writer 가 불렸다는 표시가 나오는지 봅니다
3️⃣
Step 3. 결과 확인
폴더에 새로 생긴 견적서 엑셀을 열어 아래 값과 맞춰 봅니다 (USD, 40HC 1개 기준)
해상운임 상하이 580 · 닝보 330 (시세 메모 9월 4주차)
THC 140 · 서류발급비 30 (사내 운항 메모 부대비용)
유류할증 15 (브렌트유 $91 → 1단계 × USD 15)
합계 상하이 765 · 닝보 515
결제조건 T/T 선불 (신규 거래처 · 최초 3회 선적까지, 사내 운항 메모 결제조건 표)
자료에 없는 견적번호 · 견적일 · 유효기간은 '확인 필요'로 남았는지
같은 요청을 한 번 더 해서 같은 양식으로 나오는지
11. 🌱 스몰 프로젝트 : 내 일에 전문 동료 한 명 붙이기
🌱
내가 매번 같은 기준으로 반복하는 일 하나를 골라, 그 일 전담 동료 한 명을 만들어봅니다
오늘 실습과 같은 순서입니다 : 고르기 → 만들기 → 다시 실행해서 부르기 → 다듬기 (15분)
재료는 1회차에 받은 내 직무 엑셀 하나면 됩니다. 파일이 없으면 1회차 직무 자료에서 다시 받습니다
1️⃣
Step 1. 고르기 (3분)
새 폴더(예 : 내서브에이전트)에 내 직무 엑셀을 넣고, VS Code에서 그 폴더를 엽니다
아래 표에서 내 직무 줄을 고릅니다. 마땅한 게 없으면 채팅창에 그대로 입력 : "이 폴더의 내 직무 엑셀을 보고, 매번 같은 기준으로 반복하는 일 중 서브에이전트로 만들 만한 것 3개를 추천해줘. 각각 영문 이름, 하는 일 한 줄, 기준 한 줄로."
직무 폴더
이름 예
맡길 일 (내 엑셀의 열 기준)
01 선사영업
booking-checker
상태가 부킹대기 · 롤오버인 건과 B/L발급일이 빈 건(취소 제외)을 담당자별로 정리 (수입은 D/O발급일)
02 고객지원
reply-writer
긴급 · 재문의 건을 먼저 골라 문의유형별 답변 초안 작성
03 운항
delay-reporter
지연시간이 긴 항차를 지연사유별로 정리
04 컨테이너장비
repair-checker
수리비가 크거나 체류일수가 긴 건 표시 (수급은 재고상태 · 반납지연)
05 선사지점
cutoff-checker
반입률이 낮거나 롤오버가 생긴 항차 정리
06 경영관리
expense-reviewer
예산보다 많이 집행한 건 · 결제기한이 지난 미수금 표시
07 물류영업
lost-quote-reporter
수주하지 못한 견적을 미수주사유별로 정리
08 물류센터
stock-reporter
입고 · 출고를 화주별로 모아 매주 같은 양식으로 보고, 반출예정일이 지난 건 표시
09 운송
order-checker
작업일이 지났는데 완료가 아닌 오더 정리
10 포워딩
margin-checker
이익이 낮은 선적 건 · 처리일수가 긴 업무 표시
11 선박관리
finding-tracker
조치기한이 지났는데 조치완료일이 빈 지적 사항 정리 (탱커는 증서만료일)
💭
무엇을 만들지 고민될 때
아래 세 질문 중 하나라도 「예」이면 후보입니다
매주 · 매달 같은 파일을 열어 같은 것을 찾는 일인가?
누가 해도 같은 기준으로 나와야 하는 일인가?
내가 만든 것을 다른 눈으로 한 번 더 봐야 하는 일인가?
그래도 모르겠으면 채팅창에 그대로 입력 : "나는 ○○팀에서 ○○를 한다. 내가 매주 반복하는 일을 한 번에 질문 하나씩, 5개까지 물어봐줘. 다 듣고 나면 서브에이전트로 만들 만한 일 하나를 골라 영문 이름, 하는 일, 기준으로 정리해줘."
피할 것 : 한 번 하고 말 일, 기준이 매번 바뀌는 일, 승인 · 협상처럼 사람이 정해야 하는 일. 이런 건 그냥 대화로 충분합니다
매번 같은 순서만 필요하고 판단이 필요 없다면 서브에이전트보다 스킬이 더 맞습니다 (6절)
2️⃣
Step 2. 만들기 (5분)
아래 문장에서 【 】 세 곳만 바꿔 채팅창에 입력합니다
"서브에이전트를 만들어줘. 이름은 【영문 이름】. 이 폴더의 【내 엑셀 파일】을 읽고 【맡길 일】을 표로 정리해 엑셀로 저장한다. 자료에 없는 값은 지어내지 말고 '확인 필요'로 표시한다. 돌려줄 때는 파일 경로와 5줄 요약만."
예 (수출영업 2팀) : "서브에이전트를 만들어줘. 이름은 booking-checker. 이 폴더의 수출영업2팀_부킹내역 엑셀을 읽고 상태가 부킹대기 · 롤오버인 건과 B/L발급일이 빈 건(취소 제외)을 담당자별 표로 정리해 엑셀로 저장한다. (뒤는 같음)"
파일을 만들어도 되는지 묻는 창이 뜨면 허용
3️⃣
Step 3. 다시 실행해서 부르기 (5분)
터미널에서 /exit 로 끝내고 claude 를 다시 실행합니다. 만든 대화나 /clear 로는 아직 불리지 않습니다
채팅창에 입력 : "【영문 이름】 에게 맡겨서 이 폴더의 내 엑셀을 정리해줘."
폴더에 새 엑셀이 생기고, 채팅창에는 5줄 요약만 돌아오면 성공입니다
4️⃣
Step 4. 다듬기 (2분)
결과를 보고 아쉬운 점을 그대로 말합니다 : "방금 결과에서 ○○가 빠졌어. 【영문 이름】 파일에 반영해줘."